미래에셋자산운용, '타이거 ETF' 순자산 10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 '타이거 ETF' 순자산 1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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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홈페이지)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홈페이지)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타이거(TIGER)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일 종가 기준 순자산은 10조6301억원으로, 2017년 말 대비 2조5000억여원 증가한 금액이다. 자산규모 4조원으로 타이거 ETF 중 최대 규모인 'TIGER200'에 가장 많은 7200억원이 유입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헬스케어, 가치주 등 섹터·스타일 ETF부터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국내외 지수형 ETF까지 다양한 상품 라인업이 타이거 ETF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타이거 ETF 수는 현재 120개로 업계 최다이며, 이 가운데 해외투자 유형은 27개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대형 ETF 231개 중에서도 타이거 ETF가 74개로 가장 많다.

미래에셋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ETF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홍콩, 콜롬비아 6개국에서 330여개 ETF를 공급하고 있으며 운용규모는 32조원이 넘는다. 해외 진출 초기인 2011년과 비교하면 규모가 6배 넘게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가속화 되고 있다.

윤주영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장은 "타이거 ETF는 지난해에만 28개 상품을 신규 상장하며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했다"며 "글로벌 라인업을 활용한 상품을 제공해 투자자들에게 자산배분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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