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구자열 LS 회장 "행하는 것 없으면 돌아오는 것도 없다"
[신년사] 구자열 LS 회장 "행하는 것 없으면 돌아오는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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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립한 계획과 목표 반드시 달성"
구자열 LS 회장 (사진=LS)
구자열 LS 회장 (사진=LS)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2일 "행하는 것이 없으면 돌아오는 것도 없다는 공행공반(空行空返) 사자성어처럼 올해 수립한 계획과 목표를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목표와 계획을 가볍게 넘기기에는 우리 주변 상황이 너무 엄중하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최근 수년간 우리는 연초에 의욕적인 목표와 계획을 세워놓고도 이를 실현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며 "경기침체의 한복판에 있는 올해는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 회장은 "현장의 안전과 임직원 여러분의 건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달성하기 어렵다"며 "항상 개인과 가정의 건강도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올해는 국내외 경기가 지난해보다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침체기가 지난 후에는 호황기가 있듯이 지금의 위기 이후에는 반드시 기회도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에게는 그런 사이클 전환기에 대비해 판을 바꿀 만한 충분한 역량과 강인한 기업 체질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실행력 강화, 환경변화 대응력, 디지털 전환 가속 등 세 가지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이를 위해 올해 신설된 미래혁신단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유망사업을 발굴하고 이에 과감히 투자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을 미래 지향적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전 구성원들은 미래원에서 진행 중인 아카데미를 활용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지식과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일하는 방식과 마인드도 환경 변화에 맞게 스마트하고 유연하게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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