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미혜 기자]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는 "국내외 경기둔화, 조달비용 상승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으로 그에 따른 수익성 악화 역시 불가피해보인다"며 "회사 지분매각 이슈 등 불확실성 속에서 '수익구조 다변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기존 신용판매, 금융수익 모델을 넘어 새로운 시장과 비즈니스 영역을 적극 발굴하는 등 각 부문 업무의 특성에 맞게 전방위로 다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디지털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난해 디지털 역량을 응집한 '롯데카드 라이프'를 오픈하며 플랫폼 회사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 것 처럼 올해도 유치, 심사, 마케팅, CRM 등 모든 업무 영역의 디지털화에 힘써 타사와의 디지털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협업을 통한 효율성 개선도 강조했다. 김 대표는 "디지털화, RPA 등 업무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상호간 무엇이 부족한지 찾아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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