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초일류·초격차 100년 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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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제품과 혁신 기술로 신성장 사업 적극 육성"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2일 "10년 전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IT 기업으로 도약한 것처럼 올해는 초일류·초격차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사자성어를 인용하며 "개발·공급·고객 관리 등 전체 프로세스 점검을 통해 기존 사업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법고창신은 옛것에 토대를 두되 그것을 변화시킬 줄 알아야 하고 새것을 만들어가 가되 근본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그는 "초일류 100년 기업을 향한 여정이 시작됐다"며 "삼성전자가 지난 50년간 IT 산업역사의 한 부분이었다면 다가올 50년은 삼성전자가 중심이 되자"고 당부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는 삼성전자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차세대 제품과 혁신 기술로 신성장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건설적인 실패를 격려하는 기업 문화, 신기술에 대한 과감한 도전과 투자로 미래 지속성장의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상생과 나눔경영실천도 언급했다.

김 부회장은 "임직원들이 사회공헌활동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자"고 독려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김 부회장을 비롯해 김현석 소비자가전(CE) 부문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IT 모바일(IM) 부문 대표이사 사장 등 사장단과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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