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최근 대폭 하락세를 보였던 국제유가가 8%대 급등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69달러(8.7%) 오른 46.2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는 지난주에만 11% 급락했고, 지난 24일에도 7% 가까이 내렸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30분 기준 배럴당 4.47달러(8.86%) 오른 54.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가 대폭 상승하면서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원유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최근 유가의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저가성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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