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ED 디스플레이 첫 적용···디자인 가치 및 화질 강화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삼성전자는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9'에서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가 탑재된 2019년형 '더 프레임'과 '세리프 TV'를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2019년형 더 프레임은 QLED 디스플레이 패널이 탑재되고 인공지능(AI) 음성인식 플랫폼인 '빅스비'가 적용돼 넷플릭스나 유튜브 TV, 훌루 등 방송 플랫폼과 연동되는 것은 물론 음성명령만으로 제어할 수 있다.
세계적인 가구디자이너 로낭 & 에르완 부훌렉(Ronan & Erwan Bouroullec) 형제가 디자인한 '세리프 TV'의 2019년형 신모델도 Q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고, 꺼졌을 때 생활정보나 사진 등을 보여주는 '매직 스크린'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대형 TV 선호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24~40형에서 43·49·55형으로 라인업을 변경해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더 프레임'·'세리프 TV' 두 제품 모두 내년 4월을 기점으로 미국·유럽·한국 등 주요 국가에 차례로 출시된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과거 TV는 화질·성능 등 기술적 측면이 강조됐지만 이제는 소비자의 일상 공간에 스며드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삼성은 더욱 새로워진 더 프레임과 세리프 TV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TV 이상의 시청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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