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미리크리스 마켓' 열어 불우이웃돕기
이랜드 '미리크리스 마켓' 열어 불우이웃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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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이랜드사옥에서 열린 '미리크리스 마켓'의 자선경매 행사 모습. (사진=이랜드그룹) 
17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이랜드사옥에서 열린 '미리크리스 마켓'의 자선경매 행사 모습. (사진=이랜드그룹)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이랜드그룹과 이랜드재단은 17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사옥에서 자선 바자회인 '미리크리스 마켓'을 열어 모은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는다. 이날 바자회에 대해 18일 이랜드그룹은 "수익금 1000만원에 이랜드재단이 1000만원을 더해 총 2000만원을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의 내의 및 방한용품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랜드그룹에 따르면 이날 바자회를 위해 이랜드월드, 이랜드리테일, 이랜드파크 엔터사업부와 외식사업부 임직원들이 옷과 잡화, 먹거리, 장난감 등 1만여개 물품을 내놨다. 옷은 3000~1만원에, 잡화는 1000~5000원에 팔렸다. 법인장 애장품을 포함한 임직원들의 기증품 자선경매도 열어 총 200만원을 모았다. 
 
가수 유지욱과 양다운의 버스킹, 닥터아이에서 기부한 힐링안마 체험, 미니 오락실, 솜사탕 만들기, 행운권 추첨 등 임직원들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펼쳐졌다. 이랜드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기부도 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임직원들의 선행이 소외 이웃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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