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선물'...여행상품권 '인기'
'추억 선물'...여행상품권 '인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 언제부터인가 현금을 주고 받기가 부담스러워 생겨난 상품권이 '인기몰이'를 하는가 싶더니, 상품권 자체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백화점상품권, 독서상품권, 문화상품권, 농수산물상품권...그리고, 여행상품권. 최근들어 여행상품권이 백화점상품이나 문화상품권 등에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29일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에 따르면 2000년 처음 선보였을 때 1억원에 불과했던 여행상품권 발행 금액이 지난해 24억원으로 늘었다가, 올해엔 이달 중순까지 이미 29억원어치 이상 팔렸다고 한다. 추석 성수기와 결혼·연말 시즌 등이 남아 있어 올 한 해 동안 판매액은 6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행상품권을 팔고 있는 모두투어·롯데관광·노랑풍선 등 다른 여행사들의 여행상품권 발행 액수도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상품권은 동남아 여행에 주로 쓰는 50만원권과 미주·유럽용 100만원권이 있다.
하나투어는 최근 제주도 관광을 즐길 수 있는 30만원권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