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불규칙한 반등 국면 예상"-유안타證
"코스피, 불규칙한 반등 국면 예상"-유안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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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이평선 상승 전환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중 간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이틀째 상승했지만, 당분간 불규칙한 반등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4일 "중국 정부가 '중국제조 2025'를 수정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라는 뉴스가 나오면서 미국 증시가 상승하고, 한국 증시도 긍정적 영향을 받았다"며 "다만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은 아직 시장의 흐름을 변화시킬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스피는 지난 달 이후로 2015~2130선 수준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며 횡보 중이다. 박스권 상단선에 60일 이동평균선(이평선)이 하락하면서 저항으로 자리잡아 박스권 상단선의 저항은 강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정 연구원은 "60일 이평선은 120일 이평선과 나란히 하락해 돌파가 쉽지 않다"면서도 "이미 30일 이평선이 상승 전환하는 등 단기 내지는 중기로 상승 압력이 우위여서 반등 시도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연초 이후 현재까지 장기 하락세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본격 하락의 분기점은 120일 이평선에서 나왔기 때문에 다소 불규칙한 흐름을 보이더라도 120일 이평선까지는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단은 불규칙한 반등 국면을 염두에 두고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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