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부문 중심 민간신용 확대 영향…5개월 째 6%대 증가
[서울파이낸스 윤미혜 기자] 지난 10월 시중 통화량이 5개월 연속 6%대 증가세를 유지한 가운데 2017년 1월(6.9%)이후 최대증가율을 기록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0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10월 광의통화(M2)는 2674조5065억원(원계열 기준ㆍ평잔)으로 1년 전보다 6.8% 늘었다. 한국은행은 "기업부문을 중심으로 민간신용이 꾸준히 확대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를 의미한다.
전월대비 M2증가율은 0.9%로 전월(-0.1%)대비 증가로 전환했다. 상품별로는 요구불예금은 2조9000억원 감소했으나, 2년미만 정기예적금과 2년미만 금전신탁 등은 각각 15조6000억원, 6조3000억원 등이 증가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기업부문이 15조1000억원, 기타금융기관 10조9000억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 6조8000억원 등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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