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한파에도 안전운항 이상 무"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인천공항공사는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난 8일 기습한파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 인천공항 주요 시설물의 안전상태를 긴급 점검했고, 그 결과 운항에 있어 문제가 없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경영진들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 계류장관제탑을 찾아 동절기에 대비한 제방빙 작업 준비현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제방빙이란 항공기 동체와 날개에 붙은 얼음을 제거하고, 운항 중 추가적으로 결빙이 발생치 않도록 방지하기 위해 특수 용액을 도포하는 작업을 말한다. 이는 동절기 공항운영을 위한 필수작업 중 하나다.
또 이들은 인천공항에 위치한 제빙주기장을 찾아 한파 및 폭설에 대비한 제설작업 준비상황을 확인하고, 수도 배관 등의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열선‧보온장치‧히터 등 동파방지 시설물에 대한 점검도 완료했다.
정 사장은 "인천공항은 2001년 개항이후 단 한 번의 중단 없이 운영을 이어왔다"며 "본격적인 한파 및 폭설 등에 대비해 동절기 공항운영역량을 사전에 점검함으로써 여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