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아모레퍼시픽 직원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가 돼 서울 용산구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줬다. 6일 아모레퍼시픽은 전날 CJ CGV, HDC신라면세점, 삼일회계법인, 숙명여자대학교 봉사자 100여명과 함께 용산지역 6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선물을 주고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몄다고 밝혔다. 5일은 유엔(UN)이 제정한 '자원봉사자의 날'이다. 

봉사자들로 구성된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는 먼저 용산역 광장에 모여 각 기업과 기관에서 준비한 학용품, 생활용품, 간식 등을 포장했다. 이날 봉사자로 참가한 아모레퍼시픽 직원 정동민씨는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마음을 전할 기회를 선물 받은 것 같아 행복하다"며 "용산 인근의 기업, 기관의 분들과 함께 활동해서 더욱 의미가 깊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용산에 위치한 기업들과 기관, 학교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용산드래곤즈(Dragons)' 모임을 만들었다. 현재 아모레퍼시픽, CJ CGV, LG유플러스, HDC신라면세점, 코레일네트웍스, 행복나눔재단, 삼성생명공익재단, 삼일회계법인과 숙명여자대학교 등이 뜻을 같이하고 있다. 이들은 그 동안 '게릴라 정원 가꾸기', '미스터리 나눔 버스'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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