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철 단비같은 악수
가뭄철 단비같은 악수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7.2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정부 들어 하루라도 바람 잔 날이 있었던가. 온통 갈등만이 증폭된 사회….

가뭄에 단비같이 한국경제 양대 수장이 손을 맞잡았다.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자’고. 이례적인 만남이다. 의미가 깊은 만큼 비가 내리는 악천후에도 예정된 산행은 강행됐다.

한은법 개정을 두고 두 기관이 ‘氣싸움’을 펼치고 있음을 세상이 다 알건만, 이 날 만큼은 모두들 한결같이 환한 얼굴이었다.

박 총재는 “과거부터 두 기관은 갈등관계였으나 오늘을 계기로 협력관계”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장관에게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들의 화합다짐을 계기로 하반기 불투명한 경기가 쾌청해지길 기대해 본다. 금통위 구성, 단독검사권 부여 등 ‘한은법 개정’ 문제와 금리조절·경기부양 문제 등 당면과제도 대승적으로 술술 풀리길….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