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해외 송금 30만건 돌파…70%가 재이용 고객
카카오뱅크, 해외 송금 30만건 돌파…70%가 재이용 고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카오뱅크의 해외 송금 실적 (자료=한국카카오은행)
카카오뱅크의 해외 송금 실적 (자료=한국카카오은행)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은 고객들이 카카오뱅크를 통해 해외은행으로 송금한 횟수가 30만건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특히 카카오뱅크 해외 송금 서비스를 이용해 한 고객 10명 중 7명은 재이용 고객이었다.

카카오뱅크 해외송금은 지난해 7월말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한달만에 1만건을 기록했고, 올해 2월 10만건, 6월말 20만건, 10월말 30만건을 넘어섯다.

이용 건수의 증가는 재이용 고객 영향이 컸다. 카카오뱅크가 올 해 1월부터 10월까지 월 단위로 고객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고객의 재이용 비율은 약 70%나 됐다.

이는 해외에 거주하는 유학생, 해외주재원 등이 생활비 송금 등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고정 고객층이 형성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뱅크는 지속적이고 고정적인 송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환 거래 은행 지정과 변경을 모바일로 할 수 있게 했으며, 수취자 정보를 한 번만 입력하면 다음 송금부터는 자동으로 불러올 수 있는 편의 기능도 갖췄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손쉽고 저렴한 수수료로 해외송금을 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기존고객 이용 비중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