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아세안·인도 대사 초청 '금융협력 증진 만찬 간담회'
금융당국, 아세안·인도 대사 초청 '금융협력 증진 만찬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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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행연합회는 라오스,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세안지역과 인도 대사를 초청해 금융협력을 강화하는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깜수아이 께오다라봉 주한 라오스 대사 등 아세안 9개국과 인도 대사 등이 참석했고, 한국측에서는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윤석헌 금감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신남방국가들과 '더불어 잘 사는 상생번영의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 했다"며 "상생번영의 한 축으로서 금융협력을 더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범 부위원장은 이를 위해 △신남방국가 금융당국과의 협력관계 강화 △현지 진출 금융사의 현지화·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 △금융인프라 협력 확대 등을 언급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아세안과 인도지역에 국내 금융회사들이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며 "업무협약(MOU)체결, 금융협력포럼 개최, 장학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깜수아이 께오다라봉(Khamsouay KEODALAVONG) 주한 라오스 대사는 "한국·아세안·인도 3국간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만찬 행사에 참석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윤석헌 원장은 "한국 금융회사들이 해외 현지에서 신뢰받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국내에 진입한 아세안·인도 금융회사들의 영업도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한국과 아세안, 인도가 공동 번영의 파트너로 발돋움하는데 금융부문이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도록 각국 대사들의 관심과 지원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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