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3일 덴티움에 대해 현재 주가는 역사적·상대적·절대적으로 싸다며 목표주가 1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진홍국 연구원은 "올 3분기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후 주가가 급락했다"면서 "부진했던 실적 원인은 비용 증가로, 일회성 비용뿐만 아니라 추세적 비용 증가로 현재의 높은 이익률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진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19% 하회했지만 주가는 고점 대비 40%가량 떨어진 점이 이를 반증한다"며 "회사는 이러한 시장의 우려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 향후 비용집행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에는 매출증가율은 확대되고 마진은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진 연구원은 "내년 예상 매출 증가율은 25%로, 올해(21%)보다 확대될 것"이라며 "점유율 확대로 중국 수출이 강세를 지속하고, 영업이 궤도에 오르며 인도 수출이 본격화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매출 증가에 수반될 수 있는 비용증가를 고려하더라도 내년 영업이익은 37% 늘어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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