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임플란트 전문업체 덴티움이 올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 발표에 장 초반 상승세다.
7일 오전 9시10분 현재 덴티움은 전장 대비 3700원(5.10%) 오른 7만6200원에 거래되며 나흘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은 2만9401주, 거래대금은 22억39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HI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덴티움은 올 2분기 매출액 68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47% 증가한 수준으로, 분기 사상 최대 규모다. 국내 임플란트 시장 수요회복과 의료수요 증가에 따른 중국, 두바이, 인도 등으로의 수출강세가 주효했다. 영업이익도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를 19% 웃도는 155억원을 거뒀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호조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인건비, 마케팅비 등 지난 하반기에 선집행된 투자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수출이 강세를 지속하고 비용증가도 둔화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