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하 한국지엠재단)은 지난 21일 서울 강서구 기아대책 사옥에서 '쉐보레 네버 기브 업(Chevrolet Never Give Up)' 캠페인을 통해 선정된 사회적기업 30곳에 쉐보레 스파크 30대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지엠은 한국지엠재단을 통해 지난 5월부터 어려운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이웃들에게 새 희망을 선물하고 도전하는 삶을 응원하기 위해 쉐보레 자동차 1000대가 팔릴 때마다 저소득 가정, 사회적기업 그리고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1대씩 기증하는 쉐보레 네버 기브 업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번 기증식은 쉐보레 네버 기브 업 캠페인의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사회적기업 대상 차량 지원 사업을 주관한 기아대책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된 30개 사회적기업에 차량을 전달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을 비롯해 유원식 기이대책 회장, 송남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지속성장본부장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스파크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사회적기업들을 함께 축하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도모했다.
카허 카젬 사장은 "지역사회의 성원과 관심에 보답하는 것은 한국지엠의 최우선 경영과제 중 하나"라며 "오늘 협약을 통해 지원하는 쉐보레 스파크가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혜 기업으로 선정된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의 이강백 대표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에 놓인 생산자들의 자립 지원에 꼭 필요했던 지원을 받게 됐다"며 "지원받은 스파크는 소외된 이웃들의 자립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재단의 차량 기증 사업은 2005년 2대를 시작으로 올해 네버 기브 업 캠페인을 통해 대폭 확대돼 올해 연말까지 누적 기증대수가 640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