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불법 노무관리 의혹' 현대중공업 본사 압수수색 
노동부, '불법 노무관리 의혹' 현대중공업 본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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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분석 후 관련자 소환 조사 방침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불법 노무관리 의혹을 받고 있는 현대중공업 본사를 21일 압수수색했다.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20여명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본사 노무 관련 부서를 찾아가 서류와 컴퓨터 본체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사측이 노조원 성향을 나눠 회사에 호의적인 조합원을 별도 관리하고, 대의원 선거에 개입했다는 내부자 고발이 최근 나온 데 따른 것이다. 

고동부는 향후 압수한 자료를 분석하고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노조는 사측의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하며 지난 20일 파업에 돌입했으며 오는 23일까지 부분 파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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