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내년 사상 최대 영업익 전망"-유진證
"LG전자, 내년 사상 최대 영업익 전망"-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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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1일 LG전자에 대해 내년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전자의 올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17,9% 증가한 17조1000억원, 43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노경탁 연구원은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소비 성수기 시즌 진입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초고화질(UHD) TV 판매가 확대되고, 프리미엄 및 라이프스타일 가전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ZKW 연결 실적 반영에 따른 전장(VC)사업부 성장 등으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도 이 같은 호조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 연구원은 LG전자의 내년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3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프리미엄 가전과 OLED TV의 판매 호조, 스마트폰 사업부의 체질 개선, ZKW 인수 등으로 실적 우상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소비양극화에 따른 프리미엄 소비 증가로 가전과 TV 부문은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ZKW, 로보스타 인수 등으로 전장부품 및 로봇 관련 사업 등 중장기 사업포트폴리오가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내년 추정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9배, 주당순자산비율(PBR) 0.7배로, 사상 최대 실적을 감안했을 때, 투자매력도는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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