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올해 배당금 줄어들 것"-하나금융투자
"롯데푸드, 올해 배당금 줄어들 것"-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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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롯데푸드에 대해 올해 주당 배당금이 감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7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푸드의 별도기준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49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 줄었고, 영업이익은 0.1% 증가한 275억원을 기록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유지·식품 부문 매출액은 대두유 및 팜유 시세 하락에 따른 판가 인하 및 영업일수(추석 연휴)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7.3% 줄었고, 파스퇴르는 국내 조제분유 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수출액도 예상을 하회해 전년대비 매출이 줄었다"며 "또 육가공부문 매출은 우육 패티 가격 정상화 및 가정간편식(HMR) 제품 호조, 돈육 투입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4%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올해 롯데푸드의 배당금이 전년대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지난해 롯데푸드는 주당 2만2000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심 연구원은 지난해 롯데푸드의 배당성향이 큰 폭으로 증가한 까닭은 인적분할 기인한 일회성 이익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올해 주당 배당금이 작년 수준으로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시가 배당수익률은 3.4%에 이른다"며 "올해 주당 배당금은 1만3000원 내외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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