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롯데제과 셰프, 월드초콜릿마스터즈 파이널 '톱5' 등극
김은혜 롯데제과 셰프, 월드초콜릿마스터즈 파이널 '톱5'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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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선수 중 역대 최고 성적, 2014년부터 길리안 카페 근무 
'월드초콜릿마스터즈 파이널 2018' 대회 최종 10인 안에 선정돼 결승전에 참여한 김은혜 셰프(왼쪽에서 4번째) (사진=롯데제과)
김은혜 셰프(왼쪽 넷째)는 '월드초콜릿마스터즈 파이널 2018' 최종 10인에 선정돼 결승전을 치렀다. (사진=롯데제과)

[서울파이낸스 최유희 기자] 김은혜 롯데제과 길리안 카페 셰프가 세계 초콜릿 명장을 가린 '월드초콜릿마스터즈 파이널(World Chocolate Masters Final) 2018' 대회에서 역대 한국인 최고 성적인 5위에 올랐다. 

12일 롯데제과는 김 셰프가 올해 월드초콜릿마스터즈 파이널 최종 10인에 뽑혔다고 밝혔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한국 대표가 월드초콜릿마스터즈 파이널 최종 10인에 선정된 것은  2007년 정영택씨가 7위를 기록한 이후 11년 만이다.  

'미래의 초콜릿 플레이버를 위한 탐구, 미래의 먹거리 개발'이란 주제로 지난달 31일(현지시간)부터 11월 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올해 월드초콜릿마스터즈 파이널엔 미국, 일본, 스위스, 프랑스, 영국, 벨기에 등 22개국 대표들이 참가했다. 각국 대표들은 △트래블 케이크 △대형 쇼피스 △봉봉 △타블렛 △스낵투고 △프레시 파티셰리 △미니쇼피스 등 7부문에서 손맛을 겨뤘다. 

김 셰프는 대회 첫 날 트래블 케이크와 대형 쇼피스 부문 8위로 출발했다. 이튿날엔 봉봉, 타블렛, 스낵투고 부문에서 최종 10인 안에 선정되며 결승전에 올랐다. 마지막 날 프레시 파티셰리와 미니쇼피스 부문에서도 선전한 덕분에 최종 성적 5위를 차지했다.

특히 김 셰프는 둘째 날 스낵투고와 타블렛 부문 3위 안에 들었다. 심사위원들은 대회 주제를 창의적으로 해석했으며, 다양한 맛을 조화시켜 균형을 잘 잡았다'고 평가했다.

김 셰프는 중앙대 조소과 졸업 후 호주의 르 꼬르동 블루 요리학교에서 파티세리를 공부했으며, 호주 치키초콜릿, 우첼로 카페 등에서 일했다. 2014년 롯데제과 길리안 카페에 합류한 그는 지난 1월 20일 한국에서 열린 '월드초콜릿마스터즈' 예선전에서 △페이스트리 △스낵투고 △쇼피스 3개 부문 최고 작품상을 따내며 대표로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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