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바이오 신약개발업체 셀리버리가 코스닥 상장 첫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30분 현재 셀리버리는 시초가 대비 1200원(3.75) 하락한 3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2만5000원)보다는 23.2% 웃도는 수준이다.
거래량은 261만1856주, 거래대금은 846억16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DB금융투자, 미래대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셀리버리는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을 기반으로 파킨슨병 치료제 등 바이오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성장성 특례상장 1호' 기업이기도 하다. 성장성 특례상장은 증권사나 투자은행(IB)이 성장성이 있다고 추천하는 기업에 대해 일부 경영 성과 요건을 면제, 코스닥에 입성하는 제도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28억원에 당기순손실 150억원을 냈지만, DB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아 코스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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