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사장 "QLED 8K TV, 프리미엄 시장 이끌 것"
한종희 삼성전자 사장 "QLED 8K TV, 프리미엄 시장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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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V 넘어 비전 되다' 주제로 체험 행사 개최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 QLED 8K TV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 QLED 8K TV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 삼성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8K TV 성공을 확신했다.

한 사장은 7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열린 QLED 8K TV 체험 행사 'Q 라이브' 행사에서 "QLED 8K 판매량 중 80% 이상이 75형 이상 초대형에 집중된 만큼 8K가 앞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끌 것"이라며 "삼성 TV 전체 판매량 중 프리미엄이 최대 15% 차지하는데 이 시장을 QLED 8K가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구연 삼성전자 CE 부문 한국총괄 전무도 "QLED 8K 판매량의 82%가 75형 이상"이라면서 "애초 목표했던 것보다 약 2배 속도로 팔리고 있다"고 8K TV 성공을 예고했다.

8K TV 전용 콘텐츠 부족 지적에 대해 한 사장은 "8K 콘텐츠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8K TV의 환경이 조성되면 이후 콘텐츠 공급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이원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서비스전략팀장 부사장은 "4K 출시 이후 4K 수용이 빠르게 진행됐다. 8K 수용은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지금은 이전보다 콘텐츠 경쟁이 심화해 양질의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회사가 많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사장은 '8K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Upscaling)' 기술을 강조하면서 QLED 8K TV 우수성을 강조했다. 이 기술은 해상도가 낮은 4K나 풀HD 영상도 8K 수준으로 화질을 개선해 보여준다.

그는 "8K TV는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 가장 선명하고 정확하게 영상을 표현하는 기술을 갖췄다"며 "특히 실사 측면에서 실물을 100% 가까이 구현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유럽에 먼저 QLED 8K TV 65형·75형·82형·85형 4개 모델을 출시하고 지난달부터 한국 시장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QLED 8K TV에 들어간 기술을 설명 들을 수 있는 '테크룸'과 체험할 수 있는 '체험 스튜디오'로 구성됐다.

테크룸에서는 4K TV와 8K TV를 나란히 배치해 화질의 차이를 느끼게 했다. 체험 스튜디오에서는 여행 존, 다큐멘터리 존, 스포츠 존, 영화 감상 존 등으로 구성해 각기 다른 영상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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