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1000억 대작 '로스트아크' 공개서비스 시작
스마일게이트, 1000억 대작 '로스트아크' 공개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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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PC 온라인게임 시장 구원투수 역할 관심
스마일게이트 RPG는 7일 PC 온라인 MMORPG '로스트아크'의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 RPG는 7일 PC 온라인 MMORPG '로스트아크'의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총 개발기간 7년, 제작비 1000억이 투입된 하반기 PC 온라인게임 대작 '로스트아크'가 출격한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7일 PC 온라인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의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들은 개인용 PC에서는 물론 PC방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공개서비스인 만큼 로스트아크의 모든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로스트아크는 PC온라인 기반의 MMORPG로 혼자서 다수의 적을 쓸어버리는 박진감 넘치는 핵앤슬래시(Hack & Slash) 방식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블록버스터급 온라인 MMORPG답게 동서양을 아우르는 방대한 세계관 속 수많은 대륙과 섬들이 구현돼 있으며 '항해 시스템'을 통해 이들을 탐험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끝없는 모험을 떠날 수 있다. 공개 서비스에서는 '전사', '무도가', '마법사', '헌터'의 총 4개의 뿌리 클래스를 기본으로 한 총 12개 클래스의 캐릭터가 오픈 된다.

지난 2014년 지스타에서 공개한 트레일러 영상으로 게임업계 최대 기대작으로 떠오른 로스트아크는 이날 공개서비스 전까지 3차례의 비공개테스트와 2차례의 FGT(집중그룹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의 공개서비스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게임에 접속하기만 하면 모험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아이템을 지급하는 '실리안의 출석체크 이벤트'가 진행되며 출석체크를 통해 받은 포인트로 최신형 그래픽 카드 등 추가 경품에 응모도 가능하다. 또한 일정 레벨을 달성하거나 게임 내 지정된 미션을 수행하면 게임 내 재화 및 추첨을 통해 로스트아크 굿즈도 증정한다.

더불어 함께 모험을 떠날 친구를 초대하고 친구와 함께 일정 레벨을 달성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친구 초대 이벤트와 PC방에서 로스트아크를 플레이하면 플레이 시간에 따라 다양한 게임 내 보상을 지급하는 PC방 플레이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특히 PC방 이벤트의 경우 한정판 탈 것인 '황금 장수 풍뎅이'를 받을 수 있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다시, MMORPG'라는 로스트아크의 슬로건처럼 로스트아크를 통해 게임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진정한 온라인 MMORPG의 재미에 빠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 뜻 깊은 모험의 시작을 기다려 주시고 함께 해주신 이용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현재 업계에서는 로스트아크가 침체되고 있는 국내 PC 온라인게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17년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16년 국내 게임 시장은 10조894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1.6% 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PC 온라인게임은 매출이 12% 감소하며 부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로스크아크는 오랜만에 시장에 출시되는 PC온라인 블록버스터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로스트아크를 시작으로, 12월에는 넥슨의 아스텔리아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2018년 겨울 PC 온라인게임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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