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렉스, 공모가 1만9000원 확정
노바렉스, 공모가 1만9000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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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건강기능식품 개발·제조기업 노바렉스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30~31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1만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414개 기관이 참여해 2800만 주를 신청하고, 단순경쟁률 48.64대 1을 기록했다. 다만 노바렉스는 최근 투자 심리가 위축된 점을 감안해 공모 물량을 기존 120만 주에서 96만 주로 변경했다. 이로써 총 공모금액은 182억 원, 시가총액은 1705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공모 자금은 충북 오송에 현재의 2배 규모 생산규모(CAPA)를 구축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노바렉스 측은 말했다. 이어 "스틱젤리 등 각광받는 제형의 제조 라인을 늘리고 증가하는 글로벌 시장 수요에 대응하겠다"며 "2022년까지 25건의 신규 원료를 개발해 고수익성의 원료 판매 및 주문자제작방식(ODM) 사업과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원료 등록과 북미, 중국, 동남아 등지 해외 사업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신약'으로 불리우는 개별인정원료를 국내 최다인 35건 보유한 업체다. 차별화된 원료를 기반으로 CJ, 종근당, KT&G, GNC 등 국내외 190여 고객사의 350여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516억 원, 영업이익은 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3%, 51.2% 증가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5~6일 실시할 예정이며, 오는 11월 1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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