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한화시스템, 한화지상방산, (주)한화 등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들은 2일 경상북도 주최로 경북 구미 디지털전자산업관에서 개막한 '2018 스마트 국방·드론 산업대전'에 참가해 첨단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민·관·군·산·학·연이 함께 국방 ICT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드론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자는 취지에서 열렸다.
센서, 전술정보통신 및 지휘 통제 분야역량을 기반으로 국방 첨단화를 위한 4차 산업혁명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인 한화시스템은 육군이 5대 게임체인저 중 하나로 선정한 드론봇 전투체계를 위한 솔루션 드론 통합관제 시스템, 드론 무선충전시스템과 드론 감시 전파탐지기 등을 선보였다.
한화시스템은 특히 장비 전시와 함께 드론봇 시스템의 운영개념을 소개하면서 인명손실을 최소화하고 작전 효율성을 향상시켜줄 국방 무인체계 사업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또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스마트부대 관리시스템도 전시했다.
한화지상방산은 육군 전시관 '국방로봇 존'에서 최루탄 혹은 고폭탄을 탑재한 정밀타격 임무 로봇인 스마트 그러네이드(SG, Smart Grenade) 로봇과 병사가 휴대할 수 있는 급조폭발물(IED) 제거 로봇 등을 소개했다. 급조폭발물 제거 로봇은 25kg급 장비로 폭발물 처리, 화생방 정찰 등 다양한 임수 수행이 가능하다.
(주)한화는 소형무장헬기(LAH) 장착용 공대지 유도탄인 천검 유도탄을 비롯해 단거리 로켓발사기, 기동저지탄, 회로지령탄약, 신관류 등을 선보였다.
한화는 기동, 화력, 정밀유도. 방산전자, 항공 등 방위산업 전 분야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중심의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행사 참가를 통해 국방력 증대와 방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한화의 첨단 기술 개발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향후 한화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의 국방 접목 확대를 위해 산·학·연·군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