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BMW M 6R] '짜릿한 수중전' 피카몰 이서영, 시즌 첫 우승
[슈퍼레이스 BMW M 6R] '짜릿한 수중전' 피카몰 이서영, 시즌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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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BMW M클래스 결승전에서 이서영이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MJ 카그라피)
슈퍼레이스 BMW M클래스 결승전에서 이서영이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MJ카그라피)

[서울파이낸스 (용인) 권진욱 기자]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BMW M클래스 6라운드 결승이 28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 랩=4.346km)에서 진행됐다. 예선 2위를 차지한 이서영(PCARMALL RACING)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은 총 12랩으로 진행됐다. 스타트 신호와 동시에 이서영은 과감한 스타트로 선두인 김효겸(MSS)을 제치고 앞으로 나섰다. 비가많이 내리는 가운데 결승이 진행되어 선수들이 코너에서 스핀을 하면서 경기 초반부터 혼전 양상으로 이어졌다.  

폴 포지션으로 결승에 오른 김효겸이 초반 혼전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던 사이 형진태가 2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미끄러운 코너에서 심하게 스핀을 하면서 2위 자리를 이정웅에게 내어줘야 했다. 그 사이 4위에 있던 김효겸도 한 단계 순위를 끌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슈퍼레이스 BMW M클래스 결승전에서 이서영이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MJ 카그라피)
슈퍼레이스 BMW M클래스 6라운드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서영의 레이스 장면 (사진= MJ 카그라피)
슈퍼레이스 BMW M클래스 결승전에서 이서영이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MJ 카그라피)
슈퍼레이스 BMW M클래스 6라운드 결승전에서 현재복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MJ 카그라피)

3 랩에 들어서면서 이서영이 2위 그룹과 거리를 벌리고 있는 가운데 3위 김효겸은 이정웅(LEE RACING)을 추월을 시도하기 위해 과감한 레이스를 펼쳤지만 서킷이 빗물로 가득한 상황이어서 추월은 쉽지 않아 보였다. 결국, 5랩에 들어선 후 김효겸은 내리막 직선에서 이정웅을 추월하는 데 성공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기가 진행되어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났다. 후미에서 있던 강민수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차체가 전복 위기까지 간 상태로 타이어 베리어에 부딪히면서 아찔한 상황에서 결국 리타이어 했다. 

경기가 종반으로 다가서면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서영은 2위 그룹과 30초 이상을 벌리면서 여유 있는 드라이빙을 펼쳤다. 이와 달리 시즌 챔프를 경쟁하고 있는 권형진과 현재복은 3, 4위에 올라 시즌 챔피언 경쟁에 불씨를 댕겼다.  권형진의 경우 시즌 챔프를 위해서는 김효겸을 꼭 추월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레이스 상황이 매끄럽지 않아 추월이 쉬어 보이지는 않았다.  

슈퍼레이스 BMW M클래스 결승전에서 이서영이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MJ 카그라피)
슈퍼레이스 BMW M클래스 스타트 장면 (사진= MJ 카그라피)

마지막 랩에서 권형진이 앞선 김효겸을 추월해 시즌 우승을 거머쥐는 듯 했으나 이어 김효겸 뒤쪽에 있던 현재복이 추월에 성공하며 시즌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마지막 레이스에서는 이서영이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고 그 뒤를 권형진과 현재복이 포디움에 올랐다. 

이번 경기에서 3위로 마감한 현재복은 시즌 개막전 우승과 함께 시즌 첫 챔피언까지 거머쥐면서 올해를 자신의 최고 시즌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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