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한·일 8K UHD 기술협력 워크숍 개최
KT스카이라이프, 한·일 8K UHD 기술협력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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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2차 실험방송 추진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4일 상암동 본사에서 한·일 간 8K 초고화질(UHD)과 관련한 기술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4일 상암동 본사에서 한·일 간 8K 초고화질(UHD)과 관련한 기술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스카이라이프)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4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한·일 간 8K 초고화질(UHD)과 관련한 기술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일본과 국내의 UHD 관련 각계 전문기관이 참여했다.

일본은 총무성 주도하에 이미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8K 위성 시험방송을 선보였다. 또 NHK는 이미 2017년부터 하루 8시간 편성으로 8K UHD 실험방송을 실시하고, 올 12월부터는 8K UHD 본 방송을 송출하는 등 국내보다 한발 앞서 UHD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일본 통신 전자기기 종합기업 NEC가 일본 대표 사업자로 참여하고 국내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SMIT) △영남대학교가 참가해 8K급 UHD 전송기술 방식과 8K 방송의 현황을 짚어보고 5G와 위성 간의 결합 등 차세대 방송 방향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개최한 제1차 한·일 기술협력 워크숍을 통해 올 2월 8K UHD 실험방송을 성공한 바 있다. 당시 KT스카이라이프는 ETRI, 삼성전자와 천리안 위성을 통해 전송된 8K UHD 영상을 국내 최초로 전국 단위 방송 시연에 성공하고 그 성과에 힘입어 유럽과 중국에서 한국과 8K UHD 기술협력 및 위성 송출을 타진하는 등 국내 UHD 산업 발전에 앞장서왔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번 워크숍 결과를 반영해 내년 2월에는 삼성이 이번 달 국내 출시한 'QLED 8K' TV와 천리안 위성을 이용해 2차 8K UHD 실험방송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위성 8K UHD 방송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한 KT스카이라이프 기술본부장은 "올해 위성방송은 무궁화 7호 위성 중계기를 확보해 UHD 방송 인프라를 강화했으며 국내 UHD TV 판매도 지속 확대되는 등 UHD 시장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며 "KT스카이라이프는 끊임없는 위성방송 기술 고도화를 통해 UHD 방송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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