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3Q 영업이익 1401억원···흑자전환
LGD, 3Q 영업이익 1401억원···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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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사업 5년 만에 분기 최고 흑자 달성
LG디스플레이 로고.(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로고.(사진=LG디스플레이)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지난 2013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 사업에 진출한 지 5년 만에 이 부문에서 사상 첫 분기 흑자를 달성하면서 전체 3분기 실적도 흑자로 전환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매출 6조1024억원, 영업이익 1401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전 분기 대비 5조6112억원 대비 9%로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액정표시장치(LCD)패널 판가 상승과 환율 영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및 정보통신(IT)하이엔드 등 차별화 제품을 통한 수익 확대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동기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76%로 감소했다.

매출액 기준 제품별 비중은 TV용 패널이 41%, 모바일용 패널이 21%, 노트북과 태블릿용 패널이 20%, 모니터용 패널이 18%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의 주요 재무지표는 부채비율 119%, 유동비율 91%, 순차입금비율 33%다. 이는 OLED 사업구조 전환을 위한 전략적 투자 집행에 따라 부채비율과 순차입금비율이 상승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4분기 면적 기준 출하량은 계절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 증가 예상으로 전 분기 대비 한 자릿수 초중반 퍼센트가 증가하고 판가는 상승세 지속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제품과 크기별로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와 내년은 LG디스플레이가 OLED로 사업을 전환하는데 중요한 시기"라며 "OLED 부문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LCD 부문의 차별화 전략을 가속화 함으로써 수익성 창출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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