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미혜 기자] 올 9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3% 상승하며 2016년 11월 이후 23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22일 한국은행은 9월 생산자물가지수가 공산품, 농림수산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2.7% 상승했다고 밝혔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서 경기동향을 판단하는 지표로 이용된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농산물 등이 올라 전월대비 1.5% 상승했고 공산품과 서비스는 각각 전월대비 0.3%, 0.1% 상승했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전월대비 1.5% 상승했다.
올해 9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상승했으며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4.4% 올랐다.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원재료와 중간재, 최종재 모두 국내출하 및 수입 증가의 영향으로 전월과 비교해 각각 0.1%, 0.1%, 0.3%씩 상승했다.
2018년 9월 총산출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과 공산품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2.5% 상승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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