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네이버 클로바'로 쇼핑정보 음성안내 
현대백화점 '네이버 클로바'로 쇼핑정보 음성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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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IT 서비스 지속적 확대…내년 보이스 커머스 상용화 계획
한 여성이 집에서 네이버 인공지능(AI) 스피커 '클로바'로 현대백화점 쇼핑 정보를 확인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한 여성이 집에서 네이버 인공지능(AI) 스피커 '클로바'로 현대백화점 쇼핑 정보를 확인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현대백화점이 네이버 인공지능(AI) 스피커 '클로바'를 활용한 음성 쇼핑 정보 안내 서비스를 선보인다. 21일 현대백화점은 네이버 클로바 이용자들은 오는 22일부터 쇼핑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6월 해당 서비스의 일부 기능을 시범 도입했다. 음성 쇼핑 정보 안내 서비스를 통해 매장 위치, 점포별 브랜드 입점 여부, 휴점일 등 온·오프라인 채널 영업 정보와 연령·성별 상품 추천, 최저가 검색, 적립금 행사 등 온라인 쇼핑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예컨대 '압구정본점에 나이키 있어'라고 물으면 클로바가 '나이키 매장은 지하 2층에 있습니다'라고 알려준다. 

현대백화점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온라인 쇼핑몰인 더현대닷컴의 상품을 음성명령을 통해 주문·결제·배송을 한 번에 끝내는 '보이스 커머스' 서비스도 상용화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온라인몰의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이 100원, 200원 싼 것보다 독특한 서비스에 재미를 느낀다. 향후 더현대닷컴을 활용해 새로운 쇼핑 경험을 만드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첨단 정보기술(IT)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증강현실(AR) 메이크업 서비스'와 '가상현실(VR) 스토어'를 꼽았다. 지난 5월 도입한 AR 메이크업 서비스가 4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5만명을 넘어섰고, 2016년 선보인 VR 스토어의 월 평균 이용자도 초기보다 5배 이상 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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