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걸그룹 '레인보우' 리더에서 배우로 변신한 김재경이 19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 D홀에서 열린 '한복가을상점' 개막 이벤트를 통해 한복의 멋을 홍보했다. 김재경은 한복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한복가을상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가 마련한 곳으로 21일까지 운영된다. 40여 한복 브랜드가 입점한 한복가을상점에선 한복뿐 아니라 소품과 장신구도 만날 수 있다.
한복진흥센터에 따르면, 한복 홍보대사 김재경은 이날 문체부 우수문화상품 한복 부문 선정 작품을 선보였다. 청화백자에서 착안한 푸른색에 꽃무늬를 새긴 철릭 원피스를 입고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연출 가능한 한복 패션을 소개한 것.
김재경은 한복 브랜드 서담화의 송혜미 디자이너와 함께 허리치마 예쁘게 입는 방법, 청바지와 어울리는 한복 코디법 등을 알려줬다. 한복과 어울리는 신발, 가방, 장신구 등도 추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가빈(28·여)씨는 "한복은 막연히 어렵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제대로 갖춰 입어야 한다는 부담감과 선입견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얼마나 한복이 멋스럽게 변할 수 있는지 알게 되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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