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경험 개선 위한 SNS 채널 개설 등 마케팅 활동 집중"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제주항공이 동방신기와 모델 활동기간을 2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2년부터 '아시아 최고의 한류스타'를 모델로 선정해 아시아권 신규시장 개척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왔다. 회사는 "기업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긍정적인 인식을 위해 진정성과 지속적 활동의 필요성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오랜 시간동안 열정과 성실함으로 활동하고 있는 동방신기가 이 같은 방향성과 일치했다"며 재계약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제주항공은 "동방신기의 모델활동이 자사 사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동방신기를 모델로 선정 후 일본 '리프레시 포인트(Refresh Point)' 회원 수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8만4000명이 증가해 누적 회원 수 12만 명을 달성했다. 이어 일본 페이스북 팔로워 수 또한 지난해 대비 182% 증가해 현재 약 9만7000명으로 집계됐고, 포스팅 참여율도 237% 이상 달성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동방신기와 모델 재계약을 통해 앞으로 이미지 개선에 더 깊게 관여하는 형태로 변화시켜 고객경험 개선을 위한 마케팅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개설하는 등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활동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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