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혈액암 치료제 유럽 점유율 30% 돌파"
셀트리온 "혈액암 치료제 유럽 점유율 3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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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개발한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이 개발한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가 올해 2분기 기준 시장점유율 30%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트룩시마는 혈액암 일종인 비호지킨스림프종과 자가면역 질환인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에 쓰는 바이오시밀러다. 원조 약은 바이오젠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리툭산(국내 판매명 맙테라)이다. 지난해 2월 유럽의약품청(EMA) 허가를 받아 같은 해 4월 영국부터 출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트룩시마는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구 IMS헬스) 기준 올해 2분기 트룩시마가 출시된 유럽 18개국에서 리툭시맙 시장 32%를 점유하고 있다. 영국 시장 점유율은 64%에 이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트룩시마 출시국을 현재 유럽 22개국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유럽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자가면역 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경우 올해 2분기 유럽에서 54% 시장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유방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는 지난 6월 네덜란드에 출시한 후 한 달 만에 7% 시장을 점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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