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착한 렌터카 '모빌리티 뱅크' 발대
SK네트웍스, 착한 렌터카 '모빌리티 뱅크' 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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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취약계층에 경상용차 다마스 1년간 무상 대여
1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모빌리티 뱅크' 발대식에서 (왼쪽부터) 오인숙 한국자활기업협회장, 배대호 토이픽스 대표, 최태웅 SK네트웍스 Mobility 부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1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모빌리티 뱅크' 발대식에서 (왼쪽부터) 오인숙 한국자활기업협회장, 배대호 토이픽스 대표, 최태웅 SK네트웍스 Mobility 부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SK네트웍스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사업모델인 '모빌리티 뱅크'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기업들에 차량을 전달하기 위한 '모빌리티 뱅크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발대식은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 최태웅 모빌리티 부문장, 현몽주 기업문화본부장을 비롯해 오인숙 한국자활기업 협회장, 이병학 중앙자활센터자, 한경이 행복도시락 사회적 협동조합 이사장 및 선정기업 대표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모빌리티 뱅크는 SK네트웍스가 자사 렌터카 사업인 'SK렌터카'가 보유하고 있는 중도 반납차량을 활용해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자동차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모빌리티 치약계층을 대상으로 경상용차인 다마스를 1년간 무상 대여하고 수혜기업들은 각 기업의 특성에 맞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렌털료를 면제받는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모델이다.

SK네트웍스는 지난 8월 27일부터 2주에 걸쳐 희망기업들을 대상으로 모빌리티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전 당시 계획한 수혜 대상 기업은 50곳이었으나 SK네트웍스는 공모전 참여기업들의 뜨거운 열의와 진정성을 고려해 대상 기업 수를 58곳으로 확대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안병훈 사회적기업 빅이슈코리아 대외협력 국장은 "노숙생활로 인해 몸이 불편하거나 장애가 있는 홈리스와 자립 과정에 있는 빅이슈 판매원에게 차량 지원은 이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모빌리티 뱅크 참여를 통해 빅이슈 판매원들에게 경제적 자립 수단인 잡지를 신속하게 제공함은 물론 홈리스 판매원 모집 활동 활성화로 거리, 쉼터, 무료급식소에서 더욱 많은 홈리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최태웅 SK네트웍스 모빌리티 부문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빌리티 뱅크를 통해 SK네트웍스와 참여기업들이 함께 힘을 모아 더 큰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하며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모빌리티 뱅크를 통해 제공되는 차량에 대해 계약기간인 1년 동안 보험, 정비, 스마트링크(차량관리솔루션), 멤버십 등 SK렌터카의 특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고 계약기간 종료 후 희망할 경우 배정받은 차량을 우선적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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