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外人 '사자' 힘입어 상승 출발…장중 2140선 회복
코스피, 기관·外人 '사자' 힘입어 상승 출발…장중 214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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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9거래일만에 상승, 장중 2140선을 회복했다.

12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5.26p(0.72%) 오른 2144.9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99p(0.09%) 상승한 2131.66에에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이틀째 급락 마감했다. 물가 상승 부담이 줄었음에도 공포 심리가 해소되지 못했다.

1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5.91p(2.13%) 급락한 2만5052.8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7.31p(2.06%) 내린 2728.37에, 나스닥 지수는 92.99p(1.25%) 하락한 7329.06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틀간 1300p 이상 하락했다. 나스닥은 전일 4% 넘게 폭락했던 데서 낙폭이 다소 줄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996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억원, 985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99억26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2.17%), 섬유의복(1.84%), 종이목재(1.35%), 제조업(1.39%), 화학(1.31%), 건설업(1.03%), 유통업(0.76%)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기계(-0.05%), 금융업(-0.76%), 보험(-1.63%)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1.74%), SK하이닉스(3.19%), 셀트리온(1.66%), 삼성바이오로직스(0.43%), POSCO(2.53%), 삼성물산(1.30%)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NAVER(-3.90%), KB금융(-3.03%), 신한지주(-2.05%) 등은 떨어지고 있다. 현대차는 보합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508곳)이 하락종목(320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6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2.23p(1.73%) 오른 719.61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2.66p(0.38%) 하락한 704.72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반등,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7%), 신라젠(4.02%), CJ ENM(1.76%), 포스코켐텍(5.98%), 메디톡스(1.62%), 셀트리온제약(3.77%)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고, 나노스(-0.14%), SK머티리얼즈(-0.45%)는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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