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스피드레이싱 최종전, 한·일 드리프트 시범 운영
넥센스피드레이싱 최종전, 한·일 드리프트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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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리아스피드레이싱)
넥센스피드레이싱 최종전에 모터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드리프트 대회를 시범운영한다. (사진=코리아스피드레이싱)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넥센스피드레이싱이 오는 21일 최종전을 앞두고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넥센스피드레이싱을 주관하는 코리아스피드레이싱(KSR)은 국내 모터스포츠의 대중화를 위해 자동차경주의 피겨 스케이팅으로 불리는 '드리프트'를 전격적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종목은 프로 드라이버들이 참가하는 S클래스와 아마추어들이 기량을 겨루는 A클래스 두 종목이다.  

11일 코리아스피드레이싱은 "드리프트는 모터스포츠의 한 분야로 해외에서는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지만 국내에서도 그동안 활성화하기 위한 많은 노력들이 있었지만 복합적인 사정으로 쉽게 뿌리를 내리지 못했다”며 "최종전에 시범경기로 열리는 드리프트를 내년 시즌에는 정규 클래스로 확정해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코리아스피드레이싱)
벨로스터 N클래스의 타임 트라이얼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사진=코리아스피드레이싱)

드리프 운영은 코리아 탑 드리프트(KTD)가 맡는다. 모터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코리아스피드레이싱은 앞서 드리프트 대회를 정규 시리즈로 대회를 개최하는 것과 방송 중계를 통한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범 라운드는 21일 인제스피디움의 B코스와 메인 코스에서 각각 예선과 결선을 치르게 된다. 

드리프트 시범경기에는 카츠히로 우에오(Z.S.S 레이싱)을 포함해 일본의 유명 드라이버인 3~4명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도 권용기(비투어), 진태욱(팀 번웨이), 최지웅(봉피양 레이싱), 권지훈(CODE-G), 정찬균(ZESTINO) 등 최소 30명에서 최대 40명이 참가해 한·일 드리프트 대결로 펼쳐진다. 

넥센스피드레이싱은 최종전에서 벨로스터 N클래스의 타임 트라이얼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벨로스터 N은 국내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갈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버전으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고 있는 차종이다. 

대회 관계자는 "내년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신청을 받을 결과, 30대 가까이 참가할 것으로 확인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내년 시즌에는 벨로스터 N클래스의 활성화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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