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셀트리온이 '트룩시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항암제 자문위원회(ODAC)에서 '승인권고' 의견을 획득했음에도 떨어지고 있다.
11일 오전 9시 44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5000원(1.75%) 하락한 28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로 뉴욕증시가 폭락하면서, 국내 증시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트룩시마는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스 림프종 등의 치료에 쓰이는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오리지널 의약품은 로슈가 판매하는 '맙테라(성분명 리툭시맙)'이다.
이날 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10일(현지시간) 미국 FDA의 항암제 자문위원회에서 16명의 심사위원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트룩시마에 대한 승인권고 의견을 획득했다"며 "2001년부터 2010년까지 항암제 자문위원회에서 승인권고를 획득한 제품 중 88%는 최종 승인을 획득했던 만큼 만장일치로 승인권고를 얻은 트룩시마의 미국승인은 유력해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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