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항 2주년' 에어서울, 항공기 7대·국제노선 19개 확대
'취항 2주년' 에어서울, 항공기 7대·국제노선 19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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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객실승무원들이 7일 취항 2주년을 기념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에어서울)
에어서울 객실승무원들이 7일 취항 2주년을 기념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에어서울)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서울이 7일 출범 2주년을 맞았다. 에어서울은 취항 2년 만에 보유 항공기를 3대에서 7대로 늘리고, 운항 노선도 국제선 19개로 확대했다.

에어서울은 지난 2016년 출범 이후 일본 노선 네트워크를 강화해왔다. 현재 동경·오사카·후쿠오카·오키나와를 비롯해 다카마쓰·시즈오카·요나고 등을 단독으로 운항하며 총 13개 도시에 취항했다. 동남아와 괌 등을 포함해 출범 2년 만에 취항한 전체 도시 수는 19개다. 

빠른 성장세 이유 중 하나로 회사는 좌석 간격의 차별화를 꼽았다. 에어서울 항공기의 앞뒤 좌석간격은 평균 32인치로, 다른 항공사에 비해 넓다는 점을 강조했다. 항공기 기령이 젊다는 점도 장점이다. 에어서울 측은 "에어서울의 항공기 평균 기령은 약 5년"이라면서 "9년 이상된 항공기에 비해 임차료가 월간 약 15만 달러 높기 때문에 비용 측면에서는 손해지만 '싼 가격에 좋은 비행기를 타게 한다'는 에어서울의 차별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공짜 마케팅'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는 유류할증료와 제세공과금만 지불하면 항공기를 탈 수 있는 이벤트다. 또 연간 항공권 '민트패스' 등과 같은 파격적인 프로모션 실시도 성장세 확대에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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