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말레이시아서 한국 '빨간맛·매운맛' 알리기 
aT, 말레이시아서 한국 '빨간맛·매운맛' 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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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플라자 몽키아라(Plaza Mon't Kiara)에서 열린 '레드·핫 케이-푸드((RED·HOT K-FOOD) 페스티벌'에 참석한 현지 소비자들이 김치 담그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지난 9월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플라자 몽키아라(Plaza Mon't Kiara)에서 열린 '레드·핫 케이-푸드((RED·HOT K-FOOD) 페스티벌'에 참석한 현지 소비자들이 김치 담그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에게 한국 식품의 빨간맛과 매운맛을 알렸다. 4일 aT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플라자 몽키아라(Plaza Mon't Kiara)에서 지난 9월29일 '레드·핫 케이-푸드((RED·HOT K-FOOD)'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의 빨간맛(RED)과 매운맛(HOT)을 말레이시아에 소개한 셈이다. 

aT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 구매력이 가장 높고 한류의 인기도 뜨겁다. 올해 말레이시아를 시장다변화 최우선 전략국가로 선정하고, 파일럿요원과 아프로(AFLO)요원을 파견해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에 집중하는 이유다. 

이날 aT는 레드·핫 존(RED/HOT Zone)과 미래클 존(Miracle Zone)으로 나누어 한국 식품을 홍보했다. 레드·핫 존에선 김치, 고추장과 함께 딸기우유나 석류차처럼 새로운 빨간색 식품을 소개했다. 사과, 오미자쥬스, 과자, 홍차 파우더 등도 선보였다. 농식품 수출 프런티어기업 프레시스의 사과 맛을 본 벤자민 타인씨는 "한국 방문 당시 사과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 과즙이 풍부하고 달아서 인상적이었는데, 그 맛을 말레이시아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되어 반갑다"고 말했다. 미래클 존에선 '미래클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한 21가지 수출유망품목을 소개했다. 

그 밖에 현지 소비자들을 상대로 김치 담그기와 매운라면 빨리 먹기, 제기차기, 부채 만들기 등 한국 식품과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행사는 한국 식품을 이미지화하여 소비자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하도록 기획되었으며 앞으로도 여러 방면으로 말레이시아 소비자에게 케이-푸드를 알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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