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분양시장이 가을 성수기로 접어든 가운데, 이달 전국에서 3만15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총 4만515가구(임대 포함·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서울 및 수도권 물량(2만3961가구)이 지난달(771가구) 대비 3007%, 지방은 지난달(4272가구)보다 78.4% 늘어났다.
시·도별로는 경기 지역이 1만3292가구(20곳·44.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인천 8781가구(8곳·27.8%) △강원 2657가구(1곳·8.41%) △서울 1888가구(3곳·5.97%) △경북 1577가구(3곳·4.99%) △충북 1077가구(1곳·3.4%) 등 순이다.
대표적인 단지로는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리더스원(1317가구)'이 꼽힌다. 단지 인근에 여의도와 광화문, 종로, 판교 등 주요 업무지구가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강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에서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2666가구)'을 공급한다. 1호선 병점역 역세권 단지로, KTX·1호선·분당선 환승역인 수원역 이용이 수월하다.
지방에서는 우미건설이 경북 경산시 하양읍 하양택지지구 A2블록에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737가구)'을 선보인다. 한화건설은 경상남도 거제시 장평동 337번지 일원에 '거제 장평 꿈에그린(817가구)'을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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