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인제) 권진욱 기자] 레디컬 컵 아시아 시리즈(이하 레디컬 레이스) 7, 8라운드가 TCR코리아와 함께 29일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진행된 가운데 레디컬 SR클래스 예선에서 손인영(드림레이서)이 폴포지션으로 결승전에 올랐다.
이번 레디컬 레이스는 29~30일 양일간 7, 8라운드로 진행된다. 손인영은 예선전을 앞두고 열린 연습주행에서도 1분 40초015로 상위권을 유지했으며, 지난 4라운드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한민관, 김민상, 손인영의 경쟁으로 예상된 7라운드 예선에서 한민관이 개인 사정으로 이번 7, 8라운드 출전 하지못하면서 SR클래스 7,8라운드는 김민상과 손인영으로 포디움 정상은 좁혀졌다.
총 30분간 진행된 예선에서 김민상(No.5, 팀훅스)이 SR 클래스 선두로 나서면서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그 뒤를 이어 이한준(No.22, 유로모터스포츠)과 최광빈(No.63, 유로모터스포츠)이 랩타임을 좁히며 결승전 상위 그리드를 노크하기 시작했다.
예선 주행 10분 손인영(No.32, 드림레이서)이 김민상을 0.052초 차이로 나서면서 선두로 나섰고 최광빈도 김민상의 기록을 단축하면서 랩타임을 벌려 나갔다. 이후 손인영과 최광빈은 폴포지션을 두고 막바지 경쟁에 들어갔다. 그 뒤로 최정택(No.8, 유로모터스포츠)과 셀린 권(No.1 유로모터스포츠)의 순으로 레이스는 진행됐다. 김민상과 이한준은 본인들의 기대치에 못한 모습을 보이며 예선전은 마무리됐다.
결국, 레디컬 레이스 7라운드 SR 클래스 예선에서는 손인영이 1분40초328의 기록으로 결승전에 폴 포지션으로 올랐으며, 그 뒤를 이어 최광빈(1분40초916)과 김민상(1분40초994)이 2, 3위로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4위에는 최정택(1분42초283), 5위 셀린 권 (1분45초422), 6위 이한준(2분04초250)으로 예선전은 끝이났다.
또 다른 클래스인 EV에서는 엄재웅(No.12, 모터클라세)과 김재우(No.21, 모터클라세)가 결승전에서 우승을 놓고 한판대결을 펼치게 됐다.
레디컬 레이스 7, 8라운드 결승전은 30일 11시부터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