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미 공군 훈련기 수주 실패…보잉 저가입찰?
KAI, 미 공군 훈련기 수주 실패…보잉 저가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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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군의 고등훈련기 교체사업에 입찰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미국 록히드마틴 컨소시엄이 고배를 마셨다. 미 공군은 27일(현지시각) 고등훈련기 교체사업 낙찰자로 보잉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28일 오후 경남 사천시 KAI 본관에 설치된 T-50 모형. (사진=연합뉴스)
미국 공군의 고등훈련기 교체사업에 입찰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미국 록히드마틴 컨소시엄이 고배를 마셨다. 미 공군은 27일(현지시각) 고등훈련기 교체사업 낙찰자로 보잉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28일 오후 경남 사천시 KAI 본관에 설치된 T-50 모형.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미국 공군의 고등훈련기 교체사업에 입찰한 미국 록히드마틴과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컨소시엄이 고배를 마셨다.

미 공군은 27일(현지시간) 보잉과 92억달러(약 10조2,000억원) 규모의 훈련기 교체사업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AI는 입장자료에서 "록히드마틴사는 KAI와 협력해 전략적인 가격으로 입찰에 참여했지만 보잉사의 저가 입찰에 따른 현격한 가격 차이로 탈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 KAI에 대한 방산비리 수사 등도 탈락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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