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사모펀드서 파라다이스시티 시내면세점 재원 마련 목적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엔타스듀티프리가 파라다이스시티 시내면세점 운영 자금으로 200억원을 조달했다. 투자자는 신한금융투자가 조성한 사모펀드다.
유동환 엔타스듀티프리 대표는 "투자 유치 목적은 12월 개점 예정인 파라다이스시티 시내면세점을 위한 재원 마련"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현재 엔타스듀티프리는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과 인천항, 인천 구월동 소재 시내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시내면세점이 들어설 파라다이스시티는 33만m² 규모의 복합리조트시설이다. 지난해 4월 호텔, 카지노, 컨벤션을 1차로 개장한 후 지난 21일 부티크 호텔, 스파, 갤러리, 쇼핑 아케이드 등 관광·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추가했다.
엔타스듀티프리 관계자는 "지난해 사드 여파에도 불구하고 중소·중견 면세사업자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흑자 경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엔타스듀티프리는 지난해 매출액 642억6450만원, 영업이익 11억7331만원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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