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보령제약이 먹는 기미치료제 '트란시노2'를 두 달 복용, 두 달 휴약했을 때 기미 개선 효과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27일 보령제약에 따르면 트란시노2 임상시험 결과 약을 복용한 참가자들의 색소 침착 부위 피부색 개선도가 2주 후부터 상승하고, 한 달 후 효과가 눈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두 달 후엔 참가자 85.2%가 투여 전과 비교해 기미 개선 효과를 보였다. 트란시노 효과를 더 높이려면 8주간 복용과 휴약을 반복하는 것이다. 트란시노 제조판매 이후 임상시험 결과 '8주 복용·8주 휴약'을 반복했을 때 간반 개선 효과가 커졌다. 

트란시노는 2007년 일본 다이이찌산쿄 헬스케어에서 개발했다. 2016년 새로 출시된 트란시노2는 하루 세 번 복용에서 두 번으로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다이이찌산쿄가 개발한 트란시노 주요 성분 '트라넥삼산'은 40년 이상 의료용 항염증제로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트란시노2엔 트라넥삼산 외에 '엘시스테인'과 '비타민C'가 들어있다. 두 성분은 기미를 완화하며, 기미 유발 성분 발생을 막고 활성을 저해해 멜라닌을 옅게 만든다.

보령제약은 2012년 다이이찌산쿄 헬스케어와 손잡고 국내에 트란시노 패밀리 브랜드를 선보였다. 국내에 출시된 약은 트란시노와 미백 기능성 화장품 '트란시노 화이트닝 에센스EX', '트란시노 화이트닝 클리어로션', '트란시노 화이트닝 리페어크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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