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녹십자, FDA 허가 지연 우려에 급락
[특징주] 녹십자, FDA 허가 지연 우려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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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 위치한 GC녹십자 캐나다 법인의 혈액제제 공장 전경. (사진=GC녹십자)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 위치한 GC녹십자 캐나다 법인의 혈액제제 공장 전경. (사진=GC녹십자)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녹십자가 혈액제제인 'IVIG-SN'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 승인이 연기될 것이란 우려에 급락세다.
 
27일 오전 9시28분 현재 녹십자는 전장 대비 2만2500원(11.14%) 떨어진 17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246% 급증한 11만534주, 거래대금은 199억45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NH투자증권, CS증권, 미래대우, 메릴린치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녹십자는 지난 21일 FDA로부터 혈액제제 허가를 위해 추가 제조 공정 자료 보완이 필요하다는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심사 재개를 위해 FDA와 협의할 계획이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허가가 빠르면 내년 2분기 가능하지만 1년 이상 지연될 가능성이 잔존하고, 최악의 경우 캐나다 혈액제제 공장 가동 계획 차질이 불가피하다"면서"향후 FDA의 자료 요구 수준이 정해지고, 허가 일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나올 때까지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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