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2320선을 회복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95p(0.65%) 상승한 2323.45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5.95p(0.26%) 오른 2314.41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2320선을 회복했다. 지수가 2320선을 넘어서 마감한 것은 지난달 31일(2322.88) 이후 약 보름만이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08억원, 893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4183억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583억31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전자(1.59%), 운수장비(1.59%), 유통업(1.05%), 기계(0.97%), 제조업(0.79%), 통신업(0.36%), 증권(0.45%)등이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화학(-1.05%), 종이목재(-1.94%), 운수창고(-0.59%), 철강금속(-0.10%)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 국면을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2.38%), SK하이닉스(0.38%), 삼성바이오로직스(4.14%), 현대차(1.98%)%, LG화학(0.28%), 삼성물산(4.05%), SK텔레콤(0.74%) 등이 지수상승을 견인했고, 셀트리온(-3.10%)은 떨어졌다. SK, POSCO, NAVER 등은 보합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07곳, 하락종목 519곳, 변동 없는 종목은 71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8p(0.70%) 하락한 821.1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29p(0.28%) 오른 829.20에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15%), 에이치엘비(-2.44%), 포스코켐텍(-2.26%), 스튜디오드래곤(-1.88%), 코오롱티슈진(-3.06%), 셀트리온제약(-2.08%) 등이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신라젠(0.70%), CJ ENM(0.83%), 바이로메드(1.28%) 등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