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 '르베이지×하지훈 의자' 만들어 시각장애어린이 돕기
삼성물산 패션 '르베이지×하지훈 의자' 만들어 시각장애어린이 돕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3월까지 28개 매장에서 전시 후 판매…수익금 모두 '하트 포 아이' 기부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30개 한정판으로 제작한 '르베이지X하지훈 라벨 의자'를 내년 3월까지 25개 르베이지 매장에 전시한 뒤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모두 '하트 포 아이'(Heart For Eye)에 기부할 예정이다.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30개 한정판으로 제작한 '르베이지X하지훈 라벨 의자'를 내년 3월까지 25개 르베이지 매장에 전시한 뒤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모두 '하트 포 아이'(Heart For Eye)에 기부할 예정이다.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가구 디자이너 하지훈과 손잡고 '르베이지(LEBEIGE)X하지훈(HAJI HOON) 라벨 의자를 만들어 사회공헌활동에 활용한다. 르베이지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다. 르베이지X하지훈 라벨 의자에 대해 20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017년 단색화의 대가 박서보 작가, 2018년 봄 HR 주얼리&홈의 박혜라 실장과 아트 컬래버레이션에 이은 3번째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따르면, 올해 가을·겨울(F/W) 르베이지 의상은 '빈티지' 분위기와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게 특징이다. 빈티지란 주제에 맞춰 하지훈 작가는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가치'(Lasting Value)를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가구에 담아냈다. 

30개 제작된 르베이지X하지훈 라벨 의자는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비롯해 25개 르베이지 매장에서 내년 3월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1~30까지 각각 시리얼 넘버가 표기된 한정판 의자는 전시 뒤 판매된다. 수익금은 모두 시각장애 어린이들에게 밝은 세상을 열어주기 위한 캠페인 '하트 포 아이'(Heart For Eye)에 기부될 예정이다.  

하지훈 작가는 "르베이지와 협업을 통해 제작된 의자는 그 동안 작업해온 나주 소반을 재해석해 만들었다. 르베이지X하지훈 라벨 의자는 시계나 팔찌, 귀고리를 보관하고, 옷걸이로 표현된 등받이에 외투를 걸어 놓는 등 패션 아이템 거치대 용도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김희정 르베이지 팀장은 "하지훈 작가는 한국적인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가구 디자이너다. 앞으로도 변치 않는 가치를 추구하는 아티스트와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 팀장은 "특히 르베이지 10주년을 맞는 2019년 새로운 컬래버레이션을 기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