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비즈니스 라운지 기존 43‧28번→11‧26번 게이트 근처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0월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제1 터미널' 탑승수속 카운터와 라운지를 서편에서 동편으로 이전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제1 터미널이 공항 리무진 버스나 공항철도 이용 시 제2 터미널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간이 절약되는 점과 스타 얼라이언스(Star Alliance) 13개 회원사들이 모두 동편에 위치해 있어 환승고객 편의 증진은 물론 항공사 동맹체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아 카운터 및 라운지도 이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의 탑승수속 카운터는 인천공항공사의 제1 터미널 항공사 재배치 계획에 따라 기존 K‧L‧M동에서 A‧B‧C동으로 이전하며, 퍼스트와 비즈니스 라운지는 기존 43번‧28번 게이트 근처에서 11번‧26번 게이트 근처로 이전한다.
이사아나항공은 고객편의를 위해 '프리미엄 체크인 존'을 신설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체크인 존은 아시아나항공이 카운터 외장을 반투명 유리벽으로 구성한 별도 공간으로, 승객들이 체크인 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휴게공간이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퍼스트 라운지 1개소‧비즈니스 라운지 2개소를 동편에 신설하고, 기존 운영하던 서편 비즈니스 라운지 중 1개소는 리모델링을 거쳐 오는 2019년 6월부터 스타 얼라이언스 우수회원 및 외항사 전용 라운지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라운지 총 면적은 4789㎡로, 개인 공간을 선호하는 최근 경향을 반영해 1인당 좌석 단위면적이 5.37㎡에서 5.89㎡로 확대됐다. 또 위커힐 호텔 앤 리조트에서 케이터링을 맡아 다양한 음식과 별도의 주류바도 마련됐다.
홍성민 아시아나항공 인천국제공항서비스지점 상무는 "카운터 및 시설 리뉴얼(Renewal)과 이전으로 더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 속에서 고객들을 모실 것”이라며 “오는 2020년 5월 제1 터미널 리뉴얼이 완성되면 더 큰 만족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